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가 FRT로보틱스와 함께 개최한 ‘제1차 DADEM&FRT ROBOTICS Challenge: Safety-X 과학기술혁신 공모전’ 참석자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가 FRT로보틱스와 함께 ‘제1차 DADEM&FRT ROBOTICS Challenge: Safety-X 과학기술혁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난 현장 최전선에서 활약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을 넘어 FRT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착용 체험과 개인 또는 팀별 브레인스토밍 진행,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까지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인 혹은 2명 팀으로 참여한 참가자들은 ‘사용자 경험 기반의 재난안전·기술융합 과제’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재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장재호 FRT로보틱스 대표, 최윤승 창업진흥원 민관협력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맡아 아이디어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기술 융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재난 현장의 요구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독창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최기원 학생이 대상(Grand Prize)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김호윤·이민선 학생이 최우수상(Outstanding Prize)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8개 팀(개인)이 우수상을, 3명이 장려상을 받는 등 많은 참가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공모전을 기획한 이동규 재난관리학과 책임교수는 “우리 학과와 FRT로보틱스의 공통점은 지역 기반의 글로벌 성장을 지향하는 데 있다”며 “이번 대회는 우리 대학의 동좌문도(同坐問道, 스승과 제자, 혹은 동료들이 한 자리에서 배움) 정신을 실천해 연구·교육·산학 협력 패키지 플랫폼을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재호 대표는 “미래 재난 전문가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오늘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재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는 앞으로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함께 학생들의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Safety-X 과학기술혁신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