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다대1동 청년회는 지난 14일 지역 내 백두봉삼계탕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70’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대1동 효사랑 경로잔치‘를 개최해 지역 어르신 35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로잔치는 매년 어버이날을 기념해 열려왔으나, 올해는 선거 일정으로 인해 5월이 아닌 6월에 개최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청년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제공하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현석 청년회장은 “회원들이 힘든 기색 없이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시·구의원과 후원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단체장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고, 마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회는 매년 경로잔치 외에도 해맞이 행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 향사 지원 등 다양한 행사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