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현2동 방위협의회(회장 김용희)는 지난 6월 15일, 남구 황령대로 소재 우진생고기에서 ‘제2회 호국보훈 감사의 날’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참전유공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부산 남구 제공

이날 행사에는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와 내빈들이 참석해, 감사와 예우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행사는 방위협의회 김용희 회장의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감사 오찬, 기념품 전달, 축하 색소폰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유공자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월남전 참전 유공자 김영수(가명·83세) 어르신은 “전쟁이 끝난 지 오래지만, 이렇게 기억해주는 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오늘 같은 날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현2동 방위협의회 김용희 회장은 “보훈은 국가의 의무이자 지역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존경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