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올해의 어린이책을 읽고 함께 ‘독서골든벨’을 울리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원북원부산 가족 독서골든벨' 홍보 포스터. 부산시립시민도서관 제공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산교육문화회관 다문화홀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50팀을 대상으로 ‘원북원부산 가족 독서골든벨’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에 대한 초등학생의 이해도를 높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독서활동을 통해 가족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 최종 후보 도서인 ‘나는 단단한 아이’ ‘동물의 행복이 너무 멀어’ ‘왜왜왜 동아리’ 등 3권을 미리 읽고 행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