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특화도시인 경남 통영시와 진주시가 손잡고 광역 야간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야간관광특화도시인 경남 통영시와 진주시가 손잡고 광역 야간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사진은 통영 빛의 정원 디피랑. 통영시 제공

통영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주시, 경남관광재단과 ‘통영-진주 야간관광 여행상품’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경남권 대표 야간관광특화도시인 통영시와 진주시를 연결하는 광역 관광상품을 개발해 야간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통영시와 진주시는 야간관광 상품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홍보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전문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광역 관광상품은 양도시의 야간관광명소인 통영의 디피랑, 강구안, 삼도수군통제영 미디어아트와 진주의 김시민호,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체류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야간관광특화도시인 경남 통영시와 진주시가 손잡고 광역 야간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사진은 진주성 야간경관. 진주시 제공

천영기 통영시장은 “협약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경쟁력을 한층 높여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