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보건소 마을건강센터는 29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시 주의점」을 주제로 한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산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주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주제인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메리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지현 과장이 맡아,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점, 통풍, 섬유근통증 등 류마티스 질환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쉽게 설명했다.

강의 현장에는 평소 마을건강센터를 자주 이용하던 주민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주민은 “고협압, 당뇨병 관리 교육은 자주 있었지만, 류마티스 질환 교육은 처음이라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하구보건소 마을건강센터는 건강교실 외에도 무료 건강측정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 주도의 건강소모임 활동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