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15일에는 ‘세일즈맨의 죽음’
- 13~15일 ‘벚꽃동산’ 감동 선사
3월을 맞아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화제의 연극들이 부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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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의 한 장면. 우울증을 앓는 엄마를 위해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을 주제로 리스트를 작성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1인극이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7, 8일 부산시민회관 전시실1에서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을 선보인다. 영국에서 주목받는 젊은 극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으로, ‘루드로우 페스티벌’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퍼스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연극 축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 무대에서도 2018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공연되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우울증을 앓는 엄마를 위해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리스트를 작성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1인극이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 ‘나’ 역에는 배우 정새별과 김아영이 번갈아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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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왼쪽)과 ‘벚꽃동산’ 포스터. |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연극이라는 점이다. 관객들은 무대를 중간에 두고 4개 면으로 둘러싸인 객석에 앉아 주인공이 목록을 하나씩 채워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극이 진행되며 관객들은 배우의 요청에 따라 리스트의 내용을 읽어 주거나, 주인공이 성장 과정에서 만나는 상담사 아버지 연인 등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등 자연스럽게 연극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극에서 다뤄지는 사건은 관객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점차 확장된다. 공연은 7일 오후 2시·오후 7시30분, 8일 오후 2· 5시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3만 원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14일, 15일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이 열린다.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아서 밀러의 대표작으로, 연극계 3대 상인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 비평가상 등을 모두 휩쓸며 현대 연극의 고전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미국 대공황 시기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과 그의 가족들이 겪게 되는 좌절과 방황을 그린다.
공연에는 배우 박근형 예수정이 무대에 올라 관록을 뽐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박은석 김보현 신현종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14일 오후 7시30분,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S석 8만8000원, R석 9만9000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상반기 최대 기대작 ‘벚꽃동산’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3~1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배우 전도연 박해수 주연의 연극 ‘벚꽃동산’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안톤 체호프의 유작 ‘벚꽃동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해 LG아트센터가 제작하고 유명 극작가 사이먼 스톤이 연출을 맡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부산에서 단독으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고로 꼽히는 전도연 박해수 최희서 이지혜 남윤호 유병훈 박유림 이세준 이주원 등 배우들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공연은 13·14일 오후 7시30분, 15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4만~11만 원이다. 예매는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