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업계,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물류 기업의 수출을 전방위적으로 돕기 위한 조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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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신항부두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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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물류기업 대표, 공공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각국의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현재 전 세계 물류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은 예년에 비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멕시코, 중국, 캐나다 등에 추가 관세를 매기면서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액이 지금보다 10% 넘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물류 기업들은 시장 변화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현지 물류 기반 시설 확보를 위한 전략도 수립 중이다.
해수부는 이 같은 시장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민관 합동으로 K-물류 TF를 운용하기로 했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국제 물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기회 요인 분석,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물류 지원을 담당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항만공사는 주요 기업과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앞으로 해수부는 정례적으로 K-물류 TF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 시장 동향, 현지 부동산 현황 등 주요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기업과 공공기관 간 자금 조달 및 합작 투자도 추진한다. 또 효율적인 현지 투자 방안도 찾기로 했다.
해수부는 K-물류 TF가 제대로 운용되면 우리나라 물류 기업의 해외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들어 글로벌 물류 공급망에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의 공고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물류 TF를 통해 한국 물류기업이 어려움을 이기며 순항할 수 있게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