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격 30만 원대 스마트폰 경쟁이 뜨겁다.

사진은 ‘갤럭시 A16 LTE’ 그레이.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6 LTE(Galaxy A16 LTE)’를 지난달 29일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169.1mm(6.7형·대각선 길이) 대화면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월렛, IP54 등급의 방수·방진 등 실용적인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라이트 그린 3가지이며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최대 90Hz 화면 주사율(1초에 깜빡이는 횟수)을 지원하고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특징이다. IP54 등급이란 분진을 막고 전 방향에서 날아드는 물을 막는 수준이다. 강력하게 쏟아지는 물이나 샤워할 때 스마트폰 보는 것은 금지된다. 삼성페이라 불렸던 삼성월렛도 지원한다.

모토로라코리아는 보급형 최신 스마트폰 ‘엣지 50 퓨전(edge 50 fusion)’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KT 온라인샵 단독 출시다. 256GB(저장용량) 모델의 공식 출고가는 34만9800원이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 헤비 유저가 KT 5G 요금제를 쓸 때 유리하다.

6.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144Hz 주사율과 1600 니트 화면 밝기를 지원한다. 5000mAh 배터리와 68W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설계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 5로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