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에 많은 응시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이 26대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4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8개 공공기관 300명 모집에 총 792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6.4대 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13명 모집에 817명이 지원해 6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127명을 모집하는 부산교통공사에는 4493명이 지원해 3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부산도시공사 19.4대 1 ▷부산시설공단 11.8대 1 ▷부산환경공단 18.5대 1 ▷벡스코 22.4대 1 ▷부산연구원 20.5대 1 ▷부산신용보증재단 33.8대 1 ▷부산테크노파크 10.9대 1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12대 1 ▷부산정보산업진흥원 5.5대 1 ▷부산글로벌도시재단 20대 1 ▷부산사회서비스원 34대 1 ▷부산디자인진흥원 9.3대 1 ▷부산문화재단 37.5대 1 ▷영화의전당 9.1대 1 ▷부산산업과학혁신원 15.8대 1 ▷부산문화회관 30대 1 등이었다.

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18일 실시되며 오는 29일 오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 검사를 시행한 뒤 기관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