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도시 중 최고 수치 “진짜 해볼 만”
- 리야드·로마엑스포는 자국서만 우위
‘이제는 진짜 해볼 만하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해볼 만하다”는 막연한 판세 분석을 내놨지만 운명의 날(현지시간 11월 28일)을 30일 남겨둔 현재는 ‘진짜’ 해볼 만하다는 확신이 가미된 전망이 나온다.
29일 국제신문이 전 세계의 다양한 언어로 이뤄진 검색어를 분석하는 구글 트렌드를 살펴보니, 유치위 관계자들이 말하는 “우리(부산)가 분위기는 좋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3개 도시의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에서 사용한 ‘Expo 2030 Busan(부산엑스포)’ ‘Riyadh expo 2030(리야드엑스포)’ ‘Expo 2030 Roma(로마엑스포)’에 대한 지난 1년 간의 전 세계 검색 트렌드를 보면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도는 전 세계에 걸쳐 압도적으로 넓게 분포했다.
반면, 리야드나 로마엑스포에 대한 관심은 개최국에서만 우위를 점할 뿐이었다.
구글 트렌드의 수치는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검색어는 100, 검색 빈도가 그 절반 정도면 50, 해당 검색어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0으로 나타난다. 부산엑스포에 대한 검색 빈도 수치는 26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로마(21), 리야드(8)순이었다. ‘2030 Busan Expo’ ‘2030 Riyadh expo’ ‘2030 Roma Expo’로 단어 배열을 바꿔도 결과는 동일했다.
지역별 검색 결과를 살펴보면 남·북미 대륙에서는 부산엑스포 관련 검색 빈도가 100으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는 물론이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3개 경쟁도시 중 부산엑스포 검색 빈도가 100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탈퇴했음에도 부산엑스포에 대한 검색 빈도가 높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시아에서는 구글 검색이 막혀있는 중국에서는 결과 값이 없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일본 등에서 부산엑스포 검색 빈도가 100을 나타냈다. 유럽은 영국의 검색 빈도가 100으로 나왔으며, 세계 각국의 BIE 대표가 모여있는 프랑스에서는 부산이 74, 리야드가 26을 나타냈다. 이탈리아에선 로마가 91, 리야드 5, 부산이 4의 검색 빈도를 보였다.
유치위 관계자는 “엑스포 유치전을 진행해오면서 부산에 우호적인 분위기 반전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실제 득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