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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측이 지난해 10월 19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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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제도 개선과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비수도권으로 분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스토리지·설비를 일정한 패턴으로 운영하는 전력 다소비 시설을 말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국 147개 데이터센터(2022년 12월 기준) 중 60%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에 몰려 있다. 특단의 대책 없이 이 상태가 지속되면 2029년 수도권 입지 비율은 82.1%로 높아질 것이라는 게 산업부의 전망이다. 전국 732개(이하 전망치) 데이터센터 중 601개 수준이다.
반면 6년 뒤 부산 울산 경남지역 데이터센터는 76개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의 8분의 1 수준이다.
산업부는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편중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전기를 대량 소비하는 데이터센터가 입지 지역 전력 계통에 지나친 부담을 줄 경우 한국전력이 전기 공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이달 중 시행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부담금 50% 할인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정부는 지방 입지를 희망하는 데이터센터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