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필수적인 시설인 ‘클린룸’이 경남에 처음으로 들어선다. 클린룸은 미세한 먼지를 비롯한 기온 습도 기류 기압 등 반도체 품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일정 규격에 맞게 관리되는 공간이다.
 |
| 6일 경상국립대에서 경남도와 교육부가 공동 지원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USG 공유대학 클린룸’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와 교육부가 공동 지원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USG 공유대학 클린룸(이하 USG 반도체 클린룸)’ 착공식이 6일 경상국립대에서 개최됐다. USG 공유대학은 울산과 경남의 4년제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플랫폼 형태의 공유 대학이다.
USG 반도체 클린룸은 반도체 소자와 공정개발, 설비 기술 개발, 신소재 연구, 교육 등 미래형 반도체 기술 개발과 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전체면적 280㎡, 지상 1층 규모로 경상국립대 자연과학대학 뒤편 주차장 부지에 건축돼 다음 달 준공 예정이다.
경남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의 하나로 고도화한 학습과 실습을 할 수 있는 반도체 교육 실습실(클린룸) 구축을 지원하며, 국가-지역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미래 핵심사업인 반도체 인력을 양성한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급부상함에 따라 미래형 반도체 기술 개발과 교육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는 USG 클린룸은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우주항공 방산 원전 조선 등 풍부한 반도체 수요기업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기술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국가 연구기관이 다수 자리 잡은 산업의 강점을 살려 본격적인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