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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U10’ 대학 간 원격수업 학점교류 협약 체결, 10개 국가 거점 국립대학 ‘디지털 연합교육’ 큰 걸음

부산대·서울대·전북대 등 거점국립대 총장협, 23일 오후 제주대서 정기회의

10개 대학 간 학점교류 협약 체결…신형 LMS 구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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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공유성장형 국립대 연합체제 구축을 위해 학점교류의 시행과 확대를 모색해 왔던 전국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이 학점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를 향해 더 큰 걸음을 내딛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10개 대학으로 구성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가 9월 23일 오후 2시 30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2년 제3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KNU10 원격수업 학점교류 협약 체결을 비롯한 대학 현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거점국립대학은 그간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이 시행해 왔던 원격수업 학점교류를 서울대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를 포함한 10개 대학이 학점교류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를 향한 단계적 실천을 구체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10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이에 뜻을 같이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고, KNU10 기반의 원격수업 학점교류와 공동 콘텐츠 개발 등 제반 사항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어 이러한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안건으로 ‘KNU10 공유교육을 위한 통합 신형 LMS 구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협의회는 원격수업 학점교류에 활용된 기존의 KNU9 LMS의 문제점을 보완한 KNU10 통합 LMS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해까지 이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봄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원격수업 학점교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국립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위한 대학원생 국가장학금 지급 추진 방안도 모색됐다. 학령인구와 학부 입학자 수 감소 등으로 한계에 봉착한 대학원생 유치에 새 돌파구 마련을 위해 학부생들과 마찬가지로 국립대 대학원생들에 대한 국가장학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 협의회는 이에 대한 논의 과정을 거쳐 법·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외부 강연자로 서울대 정보화본부장인 김홍기 교수를 초청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분야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사업에 대한 특강을 청취했다.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김동원 회장(전북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뉴 노멀 시대 거점국립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학사교류 시스템 활성화 등을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고, 디지털 기반의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대학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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