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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개산 1220주년, 10월 한달 행사 다채

‘오색국화 해인삼매 물들다’를 주제로

국화전시, 국민 힐링 달빛 콘서트, 보살계 수계대법회 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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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는 개산(開山) 122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개산일을 기념하는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 전경. 해인사 제공
지난해 해인사 개산대재 전경. 해인사 제공
올해 개산대재는 ‘오색국화 해인삼매 물들다’를 주제로 ▷개산대재 개막 및 국화전시 ▷해인사 국민 힐링 달빛 콘서트 ▷해인사 개산 1220주년 기념 다례 ▷제 62회 해인사 보살계 수계대법회▷대비로전 쌍둥이 비로자나부처님 국보 지정 축하 다례 ▷학사대 최치원상 제막 등이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개산대재 법회·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1일 해인사 일주문에서 열린다. 방장 원각 스님, 주지 현응 스님, 산중 대중 스님과 교구 말사 주지 스님 및 신도회,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개산 1220주년 기념과 함께 한 달간 진행되는 해인사 개산대재를 축하하고 한달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한 달 동안 열리는 국화 전시는 국화 화분 1220본과 함께 약 2000여 본의 국화로 동자승, 삼보륜, 연꽃, 지도 등 다양한 조형물을 제작해 선보인다. 해인사 국민 힐링 달빛 콘서트는 같은 달 9일 오후 6시 해인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콘서트에는‘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가 통과하는 영호남 10개 시·군 주민이 참석해 동·서 화합의 장을 만든다.

해인사 개산 1220주년 기념 다례재는 16일 오전 10시 30분 해인사 대적광전, 조사전, 비림에서 봉행된다. 이어 제62회 해인사 보살계 수계법회는 21일과 22일 해인사 일원에서, 대비로전 쌍둥이 비로자나부처님 국보 지정 축하 다례재는 21일 오후 3시 30분 해인사 대비로전 앞마당에서 봉행된다. 이 불상은 국내 목조불상 중 최초로 제작된 불상이자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으로 지난 9월 1일자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예고 됐다. 한 달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10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학사대 최치원상 제막은 21일 오후 4시 30분 해인사 학사대에서 진행한다. 학사대 전나무는 신라 말기 문장가인 최치원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이곳에 꽂아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췄는 데 이후 지팡이에서 움이 돋아나 천년의 전나무가 되었다는 기록과 전설이 전해진다.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14호로 지정돼 오다가 지난 2019년 태풍 피해로 생물학적 가치를 상실해 해인사에서는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영구히 기리기 위해 그 고사목을 활용하여 최치원 선생의 조형물을 제작해 제막식을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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