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은 노동 조건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노동절이다. 올해 130주년을 맞아 미국 역사학자인 저자는 노동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향후 권력이 무너지고 ‘공유지’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논한다. 저자는 오늘날 노동절 기원으로 알려진 1886년 미국 시카고 헤이마켓 투쟁이 ‘적색 메이데이’ 출발점이 됐다고 말한다. 이날 노동자들은 모두가 연대해 자본주의 체제의 억압에 저항했고 이듬해 4명이 교수형을 당했다. 이 투쟁을 이어받아서 1890년에 제정된 것이 ‘국제 노동절’이다. 저자는 붉은색의 메이데이는 아직 쟁취해야 할, 미완의 것으로 남아있다고 주장한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