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에코디자인사업단(단장 박은주·사진)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19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주관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2020년까지 수면 연관산업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육성 과제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을 뜻하는 ‘슬립(sleep)’과 경제학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친 말로, 바쁜 현대사회에서 숙면과 관련된 산업이 성장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사업은 지역연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 중소기업 생태계 기반조성,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은 부산시와 함께 최신 기술과의 융합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수면 연관산업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19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응모했으며, 전국 71개 과제 중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23개 과제에 포함됐다.
동아대는 부산디자인센터 부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 ‘슬리포노믹스 개방형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사업’에 국·시비 5억 5000여만 원을 지원받는다.
박 단장(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은 “개방형 혁신으로 슬리포노믹스 관련 지역 기업들의 내부 역량뿐 아니라 외부의 지식과 기술을 적극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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