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노래를 만든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뮤직비디오 제작 전반에 걸쳐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새로운 시작’의 장면. 경남도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새로운 시작’ 중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장면.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이 뮤직비디오를 지난 15일 공개한 결과 1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은 ‘그 AI 작사 그 AI 작곡’ 시리즈의 첫 곡. 개학과 개강을 맞은 청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노래로 기획됐다. 도는 이번 영상에서 작사, 작곡, 노래뿐만 아니라 영상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노래와 어울리는 장소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추천하고,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를 작성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실사 촬영을 하고, ‘생성형 인공지능’를 통해 애니메이션화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도는 이번 ‘새로운 시작’을 시작으로 매월 1편 이상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래와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경남TV’에 공개한다. 이들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함께 경남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장수환 도 홍보담당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홍보 영상 제작 과정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예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