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족센터 소속 통역사와 6개국 결혼이민자 20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명예경찰대가 올해 1월 자율방범대로 승격해 활동 중이다. 자율방범대는 지난 13일 양산경찰서(서장 유병조) 직원과 함께 다문화 주민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삼성동 일대에서 합동순찰(사진)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매월 2회 순찰활동을 하며 각국 커뮤니티에 범죄 예방을 홍보하는 등 지역 안전에 힘쓰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명예경찰대는 양산경찰서가 2021년 양산시가족센터와 협력해 만든 단체다. 가족센터는 명예경찰대 활동을 위해 매년 결혼이주여성 리더들을 대상으로 대원을 꾸려 활동을 진행한다. 양산은 나라별 공동체가 잘 형성되어 있는 만큼 공동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각국의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들의 활동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양산경찰서가 운영하는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2014년 7월 창설됐다. 주로 북부동 외국인 거리를 중심으로 순찰을 했다. 이후 외국인 범죄가 크게 줄었고 강력 범죄는 자취를 감췄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찰서와 가족센터가 협력해 ‘결혼이주여성 명예경찰대’를 운영하는 것이다. 결혼이주여성 명예경찰대가 올해 초 자율방범대로 승격하면서 역할이 더 커졌다. 이에 자율방범대원들이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