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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음악엔 경계가 없다…가을밤 운치 더하는 재즈 콘서트

‘빅밴드’ 부산마루음악제 참석, 민요·가요 등 재즈 편곡 선사

  • 알리예바 메타넷 시민기자
  •  |   입력 : 2023-10-08 19:03:2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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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은 음악과 춤을 매우 좋아한다.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 참석한 재즈팀 ‘BIGBAND’가 지난달 20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모든 종류의 음악은 아름답다. 사람들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긴다. 나는 서양 클래식음악을 제일 좋아한다. 친구들도 내가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잘 안다. 그래서 한국인 친구가 재즈 콘서트 티켓을 예매해 초대했다.

지난달 20일 저녁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부산 해운대구) 우수한 기량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재즈팀 ‘BMIMF BIGBAND’의 콘서트에 갔다. BMIMF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Busan Mar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의 영문 약자다. 스윙 펑키 라틴 등 재즈 넘버와 민요 가요 팝 등을 재즈로 편곡해서 들려줬다. 재즈 음악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전에 몰랐던 정보도 얻었다. 새로운 세계를 위한 새로운 음악이라고 불리는 재즈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미국의 흑인 음악에 클래식 요소가 섞여서 발달한 대중음악이다. 재즈의 구조는 클래식 화성에 대한 반항이다. 약동적이고 독특한 리듬 감각이 있으며, 즉흥 연주가 특징이다.

씁쓸한 사실이지만, 인류는 최근까지 노예무역을 했다. 재즈의 시작은 이러한 사실과 연관되어 있다. 초기 재즈의 독특한 리듬은 아프리카의 전통음악에서 유래한다. 현재 전 세계인이 칭송하고 연주하는 이 음악은 18세기 미국으로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들에 의해 탄생했다. 목화농장에서 고된 시간을 보내던 아프리카인은 자신들의 스타일을 유럽 음악과 악기에 접목했다. 래그타임(ragtime·피아노 연주 스타일) 딕시랜드(dixieland·행진곡 리듬 연주, 일명 뉴올리언스재즈) 블루스(blues) 스윙(swing·빠른 리듬감에 합주 지향) 모던 재즈 프리 재즈로 발전했다.

우리는 재즈 콘서트를 즐기며 가을밤의 운치를 만끽했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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