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피아니스트 오수민 “카네기홀 공연 비결은 연습이었죠”

아카디아홀 ‘청년음악’ 첫 주자

  • 알리예바 매타넷시민기자
  •  |   입력 : 2023-05-28 19:16:1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베토벤 삶에 공감…자주 연주

음악은 인간과 공존한다. 음악은 단순히 오락이나 즐거운 여가 활동 수단으로만 정의될 수 없다. 음악예술에는 국가 언어 종교 인종에 관계없이 상식적인 언어가 있다. 예를 들면, 외국인 음악가가 말하는 언어를 몰라도 그의 연주를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오수민 피아니스트.
필자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제일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있어서 부모님이 연주하는 음악 속에 자랐다. 클래식 음악 연주를 듣기 위해 부산 금정구 무학송로 142-1에 위치한 아카디아홀을 방문한다. 최근 아카디아홀은 청년음악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예술 분야 활동 영역이 줄어들면서 훌륭한 연주 실력을 가진 청년 음악가들이 클래식을 포기하고 생업으로 뛰어들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고 아카디아홀 측은 생각했다고 한다.

젊은 연주자들을 공모해 공연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 연주 2팀을 선정했다. 그리고 독주회 및 실내악 정기공연 때 무료로 대관하는 방식으로 돕는다. 앞으로 시리즈 형식으로 클래식, 국악 등 여러 방향으로 젊은 연주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글에서는 청년 음악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연주자 오수민 피아니스트를 소개하고 싶다.

그는 아버지가 수집한 클래식 앨범의 영향을 많이 받아 피아노를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독일로 가 쾰른국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리고 돌아와 서울대 대학원을 다니며 공부했다. 지금은 연주활동을 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친다.

그는 뉴욕 카네기홀 데뷔 공연을 했고, 파리국제음악콩쿠르 3위, G. Raciti국제음악콩쿠르 1위, Terra degli Imperiali 국제음악콩쿠르 1위, 로마국제음악콩쿠르 3위, IMKA 국제음악콩쿠르 1위, Golden Classical Music Awards 국제콩쿠르 1위에 올랐다.

유치원 때 피아노를 시작한 사람에게 음악은 어떤 것일까? “삶의 일부이죠.” 음악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고 몇 번이나 말하는 그에게서 음악을 향한 열정이 느껴졌다. “연습을 많이 해야 좋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어요. 우선, 피아노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 돼요.” 그는 베토벤을 좋아한다고 했다. 베토벤 음악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있기에 그의 삶이 공감되고 그의 음악 연주하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오수민 피아니스트는 “좋은 연주를 하면서 좋은 제자를 잘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고 꿈”이라고 했다. 필자 또한 그의 제자이다. 그를 인터뷰하면서 잔잔한 클래식 음악에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알리예바 매타넷시민기자·아제르바이잔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9. 9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