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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운동시설이 이용자가 없고 관리 소홀로 거미줄로 뒤덮여 있다. |
평균 수명 백세시대를 앞두고 많은 사람에게 무병장수가 초미의 관심사다. 운동과 생활습관 조절 등을 병행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런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이나 로타리클럽 등의 지원을 받아 복지정책의 하나로 공공 체육시설을 만들거나 갖가지 운동기구를 모은 야외 헬스장을 설치하고 있다. 이를 흔히 산스장(산+헬스장), 공스장(공원+헬스장) 등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시민은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방방 곳곳에 있는 체육시설 가운데 일부는 주민 접근성이나 이용 편이성이 낮아 방치된 곳도 상당수 있어 보인다.
최근 둘러본 부산 강서구 미음동 장전공원 체육시설은 사람이 이용한 흔적이 거의 없었다. 바닥은 잡초가 무성하고 운동기구는 먼지로 뒤덮여 있고 녹이 슨 상태였다. 또한 서구 구덕산 자락에 설치된 야외운동시설도 녹이 슬고 거미줄이 처져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공공 체육시설을 조성할 때는 주민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지, 정말로 필요한 시설이 무엇인지 요모조모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 여론조사 등 절차 마련도 필요하다.
나랏돈이라고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횡령이나 마찬가지다. 세금은 1원이라도 소중하게 써야 한다. 담당 공무원들이 발품을 파는 현장 행정이 절실하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