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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구 천마문학회는 부산 도사철도 1호선 자갈치역 연결통로에서 제2차 시화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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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 연결통로에서 시화전 ‘시민과 함께 걷는 시, 일상에 물들다’가 열리고 있다. 서구 천마문학회 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창작한 시다. 시에 예쁜 그림을 곁들인 시화를 벽면에 전시해 놓아 이 곳을 오가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화는 서구청 부근 자갈치역 1번 출입구를 통해서 내려가면 좌측 벽면에 한 줄로 가지런하게 전시해 두었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 서구청의 협찬으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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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구 천마문학회의 시화전 펼침막과 시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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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문학회 박영점 회장은 “자갈치역의 밋밋하던 연결통로 벽면을 예쁘게 꾸미는 효과를 얻고 아울러 이 곳을 지나다니는 행인이 시를 읽으며 문학의 향기를 느끼거나 마음에 작은 위안을 얻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부산교통공사의 허락을 받아 시화를 전시하게 됐다”며 “시화 전시는 부산교통공사와 협의를 통해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여건이 된다면 토성역이나 동대신역, 서대신역으로 시화 전시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갈치역 연결통로를 걸어가는 사람들은 관심이 가는 시화 작품 앞에 서서 시를 느긋하게 감상하며 이런저런 사색에 잠기는 표정을 짓는다.
삶의 터전에서 숨 가쁘게 전개되는 일상이 때때로 지루하고 힘겹지만 한 편의 시는 삶을 조금이나마 뒤돌아보게 만들고, 생업에 지친 심신을 상큼하게 치유해주는 기능을 발휘하는 장점도 있다.
최첨단 정보화 시대지만 독창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시는 세파에 찌든 사람들의 영혼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자갈치시장 근처에 가면 도시철도 통로에 전시된 작품을 천천히 감상해 보면 어떨까 싶다. 그림까지 곁들인 시를 읽으며 잠시나마 로맨틱한 감정에 사로잡히다 보면 답답했던 속이 상쾌하게 풀리며 마치 한잔의 시원한 청량음료를 마시는 기분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