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생활공감정책 참여단(회장 나명숙)이 초량동 ‘거북이공장’을 방문했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돼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정책 참여단은 행정 전반에 관안 제안을 하고, 거주지 지역 홍보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동구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7명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상시 발굴하고, 국가정책 및 시·구정의 모니터링을 통한 의견 제출과 나눔·봉사 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 동구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초량동 ‘우리동네ESG센터’ 거북이공장 환경교육장에서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동구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초량동의 ‘우리동네ESG센터’를 방문해 거북이공장을 돌아보고, 세대이음과 자원순환에 관한 체험을 진행했다. 거북이공장은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주목받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서 페트 섬유를 뽑아내고, 그것을 다시 작업용 손 장갑과 모자 조끼 수건 신발 등으로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설명에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모두가 깜짝 놀랐다.

우리동네ESG센터는 고장 나거나 싫증 나서 더는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들을 기부받아서 몇 번의 소독을 거쳐 장난감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단체에 나눠준다. 그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직접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조한다.

동구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거북공장 환경교육장에서 폐장난감으로 귀여운 모양의 키링 만들기 체험도 했다. 한 참여단은 “우리 동구에 이런 곳이 있다니 자랑스럽다. 어린이 환경 교육 체험공간으로 안성맞춤”이라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이날 거북이공장 체험에 이어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을 견학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