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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공작, 도둑들…부산 로케장소 투어

사포지향 갖춘 입체적 자연조건, 근현대 어우러진 도시 모습 장점

  • 박승종 시민기자
  •  |   입력 : 2024-10-13 19:16:4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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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사포·국제시장 등 꼭 둘러봐야

영화 올드보이, 도둑들. 범죄와의 전쟁, 블랙팬서 등의 명장면이 탄생한 부산의 촬영지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아보자. 광안대교, 달맞이길, 요트경기장, 초량 차이나타운 등 해운대구와 원도심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많다.
영화 ‘올드보이’를 촬영한 부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1일까지 10일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작지만 권위있는 영화제’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1996년 9월 13일 많은 우려 섞인 시선들 속에 첫걸음을 내디뎠었다. 첫 회에는 31개국 169편의 작품을 초청했으며 총 6개관에서 상영했다. 29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인들과 관객이 사랑하는 영화 축제가 됐다. 올해는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공식 초청작 63개국의 영화 224편을 상영했다. 영화제 초기에 6개로 시작한 상영관은 현재 최대 37개관까지 늘어났으며,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개관한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영화의전당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부산을 흔히 영화하기 좋은 도시라고 말한다. 그 이유가 뭘까? 부산은 바다 산 강 온천 등 사포지향을 갖춘 입체적인 자연조건과 한국전쟁의 어려움 속에 타지역 피란민들을 따듯하게 받아들인 포용성, 그리고 다양한 지역민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문화의 다양성과 개방적인 마인드가 영화를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근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의 모습 등이 스크린으로 잡아내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조건이다.

영화의 바다 여운을 만끽하면서 영화의 명장면이 탄생한 장소를 둘러보는 것도 부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듯하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7일 설립 25주년 리셉션 자리에서 ‘부산 로케이션 이니셔티브’를 발표(국제신문 지난 10일자 12면 보도)했다.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인센티브 패권 경쟁에 대응, 그동안 축적된 부산영상위원회의 촬영 유치 역량을 기반으로 영화 ‘촬영도시’에서 ‘제작도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 영화 속 명장면이 탄생한 부산 주요 촬영장소

주요  촬영장소

영화

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교

공작, 마이네임, 박수건달, 블랙팬서, 해운대, 푸른소금

기장군 대변항-아난티코브-송정해수욕장-달맞이길-청사포

보안관, 친구2, 애자, 친구, 푸른소금

해운대구 청사포 철도 건널목-등대

퍼팩트맨, 친구2, 애자, 파랑주의보

해운대구 달맞이길

인생은 아름다워, 발신제한, 엽기적인 그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예의없는 것들

해운대구 미포-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암수살인, 발신제한, 도둑들

해운대구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
요트경기장

암수살인, 마린보이, 푸른소금, 퍼팩트맨, 발신제한, 도둑들, 황제를 위하여, 친구2, 변호인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박수건달, 레드카펫

동구 초량 차이나타운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올드보이, 담보, 리얼, 마지막 선물

중구 중앙동 화국반점, 동구 초량 장성향

올드보이,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중구 중앙동 40계단

범죄와의 전쟁, 남산의 부장들, 국제시장, 박수건달,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인정사정 볼것없다

동구 한성1918, 근현대역사관 

변호인, 헤어질 결심, 1987, 판도라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더킹, 변호인, 극비수사

영도 흰여울마을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깡깡이마을-자갈치-비프광장-국제시장

친구, 불한당, 도둑들, 범죄와의 전쟁, 암수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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