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부서지고 떨어지고…관리 부실에 안전도 부실

남구 대천중 옆 하천 펜스, 재료불량에 사후신경 안써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남구 조각공원로 28번 길(대연3동) 대천중학교 옆을 흐르는 하천의 한쪽에는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이는 좁은 골목길을 다니는 어린이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공공시설물이다. 그런데 이렇게 설치된 안전펜스가 골목의 미관을 해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실제로 공공시설물인 안전펜스는 재료 불량과 관리부실로 골목길 미관을 해치기 일쑤다. 펜스는 부서지고 씌운 목재는 너덜너덜 떨어져 나가 보기에도 흉한 곳도 있다.


공공시설물을 설치했다면 관리책임까지 신경을 쏟아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는 행정 당국의 기본 업무라고 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한 공공시설물을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 


훼손된 부분을 보면 펜스 속은 약한 쇠로 된 가느다란 직사각형 구조물에 겉은 목재로 네 면을 덧씌웠다. 게다가 덧씌운 목재들이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틈이 생기고 갈라져 있어 더 문제다. 펜스를 덧씌운 목재가 떨어지고 난 알몸 형태의 쇠붙이는 소실된 데가 한두 곳이 아니다.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부실한 공사가 이뤄졌다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따라서 안전펜스를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싶다. 주민은 그것을 바라고 있다. 


대연1, 3동 일대 주민들의 생활용수와 비가 오면 도로 위를 흐르는 빗물이 이 하천을 통해 용호만으로 들어간다. 


부산에는 이와 같은 시설물이 등산로나 강가 갈맷길 등에 많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렇게 훼손된 곳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번주 가장 많이 본 기사

이 글이 '좋아요'

 많이 본 뉴스RSS

  1. 1국제시장 35층 주상복합 추진…‘꽃분이네’ 사라지나
  2. 2[단독]부산 병원서 도둑 맞은 코로나19 검체...70대 노인에 털린 '허술 관리'
  3. 3자동차 커지는데 주차칸은 그대로…‘문콕’ 피하려 민폐주차까지
  4. 4거제~한산도~통영 해상다리 잇는다
  5. 5부산 확진 10명대로 ‘뚝’…24일 1.5단계로 풀릴까
  6. 6원외 지역위원장 조직 장악 한계…부산 민주당 내홍 심화
  7. 7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 9명 코로나 확진, 나흘 만에 20명대로
  8. 8물류대란 부산신항에 ‘컨 대체 장치장’ 운영
  9. 9[경제 포커스] ‘해상케이블카 사업’ 탑승한 부산은행, 투자규모는 미지수
  10. 10사상구 목욕탕 없던 동네, 구청이 직접 짓습니다
  1. 1원외 지역위원장 조직 장악 한계…부산 민주당 내홍 심화
  2. 2이재명 매머드급 포럼…이낙연 부산 세몰이에 맞불
  3. 3지역 민심과 따로 노는 문재인 정부 “4년간 균형발전” 자화자찬
  4. 4국힘 당권경쟁 고전하는 PK 주자
  5. 5문재인 대통령에 반기든 여당 초선 “장관 1인 이상 철회를”
  6. 6재판 족쇄 벗고 대선? 김경수에 쏠린 눈
  7. 7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4> 김웅
  8. 8김미애, 백신 부작용 국가가 입증하는 법안 발의
  9. 9국힘 당권 ‘영남권 중진-수도권 신진’ 대결로
  10. 10문재인 대통령, 장관 후보 3명 청문보고서 재요청
  1. 1물류대란 부산신항에 ‘컨 대체 장치장’ 운영
  2. 2[경제 포커스] ‘해상케이블카 사업’ 탑승한 부산은행, 투자규모는 미지수
  3. 3당감4·전포3구역 공공재개발로 3766가구 공급
  4. 4부산 택시 1만 대에 ‘콜체크인’ 도입
  5. 5BNK금융 “인터넷은행 설립 의향 있다”
  6. 6부산 취업자 늘었지만 고용의 질 악화
  7. 7해수부 북항 감사 연장, 장관 후보자 거취 연동?
  8. 8부산시, 이스라엘과 스타트업 교류 등 추진
  9. 9부산시-게임협 지스타 업무협약
  10. 10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1. 1국제시장 35층 주상복합 추진…‘꽃분이네’ 사라지나
  2. 2[단독]부산 병원서 도둑 맞은 코로나19 검체...70대 노인에 털린 '허술 관리'
  3. 3자동차 커지는데 주차칸은 그대로…‘문콕’ 피하려 민폐주차까지
  4. 4거제~한산도~통영 해상다리 잇는다
  5. 5부산 확진 10명대로 ‘뚝’…24일 1.5단계로 풀릴까
  6. 6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 9명 코로나 확진, 나흘 만에 20명대로
  7. 7사상구 목욕탕 없던 동네, 구청이 직접 짓습니다
  8. 8부산시, 부산항대교 사업구조개선 속도…610억 세금 줄인다
  9. 9'최고 시속 270km' 부산 울산에서 불법 레이싱한 자동차 동호회원 무더기 검거
  10. 10양산 물금신도시 메디컬 상가 허위분양 광고 사실로
  1. 1메스 든 거인 수장…성적·선수단 조화 두 토끼 잡을까
  2. 2다대포서, 한강서…2049명 ‘나만의 코스’ 걷고 달렸다
  3. 3"ESL 탈퇴 못해" 3개 구단, UCL 2년간 출전정지될 수도
  4. 4특정선수만 기용, 유망주 외면…‘꼴찌 롯데’ 전락에 팬도 등 돌려
  5. 5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경질, 새 사령탑에 서튼
  6. 6“선수 성장 집중…공격야구 펼칠 것”
  7. 7멀티골 황준호, 11라운드 MVP
  8. 8공격 본능 깨어난 아이파크…‘닥공’으로 부활하나
  9. 9kt 허훈, 어린이 후원금·쌀 기부
  10. 10맥 빠진 롯데 '서튼호'...SSG에 2 대 9 완패
  • 해양컨퍼런스
  • 생명의강 낙동강 수필공모전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