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민 헌수나무 벌써 고사 웬말?

부산시민공원 홍가시나무, 관리 부실에 말라죽어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민공원 북3문 입구에는 시민들이 헌수한 홍가시나무가 심어져 있다. 그런데 이들 나무 중 몇 그루(사진)가 말라죽어 가고 있다.


왜 말라가고 있는지 이유를 몰랐는데 며칠 전 비가 많이 온 날살펴보니 원인을 알 만 했다. 홍가시나무가 심어진 땅에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었다. 홍가시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을 좋아하는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낙우송이나 메타세쿼이아처럼 물에서도 잘 견디는 나무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부산시민공원 북3문 쪽 지역이 물 빠짐이 안 좋은 곳이거나 지형이 경사가 있어 홍가시나무 쪽으로 물이 스며드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물로 인해 뿌리가 상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유야 어찌 됐든 시민이 헌수한 나무가 말라 죽어간다는 것은 부산시민공원 측의 큰 잘못이다. 공원의 나무가 죽는 것도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하물며 시민이 헌수한 나무가 죽는다는 것은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헌수한 사람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잘 관리하고, 가꾸어야 할 나무가 개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죽어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본다. 식수할 때 어떤 나무는 어디에 심을지 고민을 많이 했을 텐데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 


죽어가는 홍가시나무를 다시 살릴 방법은 없는지, 없다면 새로운 홍가시나무를 심어서라도 헌수한 사람의 성의를 존중해야 한다. 헌수한 시민이 알기 전에 빨리 원상복구 시켜주길 바란다. 우리 집 정원이라 생각하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정성을 다해 관리해야 할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