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민기자]동네방네비프, 구포시장을 찾는다

9일 ‘사람과 고기’ 10일 ‘바람이 전하는 말’ 상영

감독과 함께 하는GV·보이는 라디오 등 이벤트도

  • 김인숙 시민기자
  •  |   입력 : 2026-10-07 12:14:5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막을 올렸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동네방네비프 개최 장소를 확대했다. 오는 9, 10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사람과 고기’. ‘바람이 전하는 말’을 상영한다. 사진은 구포시장 패선길
부산국제영화제(BIFF)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가 북구 구포시장을 찾는다.

동네방네비프는 부산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부산 10개 구·군과 경남 양산, 서울 국회의원회관 등 18곳에서 열린다. 시네필이 도시를 체험하고 영화, 게스트와의 만남, 공연까지 문화예술을 휴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접점도 넓혔다. 특히 부산대 경성대 동명대 등 청년과 단체가 참여해 젊어진 동네방네비프를 선보인다.

구포시장 동네방네비프는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패션길에 80석 규모 관람공간을 마련해 양종현 감독의 ‘사람과 고기’를 상영한다. 주연 배우는 형준 역 박근형과 우식 역 장용, 화진 역 예수정이다.

10일 오후 7시30분에는 양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을 상영한다. 60년 간 3000여 곡을 남기며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끈 국민 작곡가 김희갑의 음악 인생을 회고하고, 부인이자 그의 곡의 작사가로 활동한 양인자와의 협업으로 빚어진 불후의 명곡을 소개하는 작품이다. 그의 음악은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양희은 송창식 혜은이 이선희 등 당대 최고의 목소리를 통해 한 시대의 화양연화를 가장 빛나는 선율로 담았다. 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박인수·이동원 ‘향수’, 양희은 ‘하얀 목련’, 이선희 ‘알고 싶어요’, 혜은이 ‘열정’, 최진희 ‘사랑의 미로’, 송창식 ‘상아의 노래’, 장사익 ‘눈동자’, 뮤지컬 ‘명성황후’ 넘버 중 ‘백성이여 일어나라’ 등은 전 국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며 세월을 넘어 사랑받고 있다. 장소가 전날과 다르다. 구포시장 입구 데크에 50석 규모의 관람공간을 마련한다.

영화 상영 전 감독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GV)와 연극과 보이는 라디오 등 사전 이벤트로 관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받는다.

부산 북구 구포시장 고객쉼터 전경.
지난 6일까지 구포시장 패션길 골목이나 입구 데크에 동네방네비프 개최를 알리는 펼침막이나 안내문구가 없어 주변 사람도 영화상영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구포시장고객쉼터 앞에 안내책자만 있어 아쉬웠다. 일상생활에 바쁜 시민에게 좀더 눈에 띄는 홍보를 하면 동네방네비프의 취지를 더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구포시장을 찾는 것은 일상 공간이 문화·관광 무대가 되는 기회”라고 말했다. 가을 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전통시장 골목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야외 영화 상영과 이웃들과의 정겨운 소통을 즐기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동네방네비프는 동구 초량동 ‘168 더 데크’, 강서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수영구 F1963에 자리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기장군 ‘기장 장관청’,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열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