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뒤 시력 저하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서면지구대에 근무하는 A(40대) 경위가 병가를 신청했다. A 경위는 지난달 27일 AZ 백신을 접종한 후 안압이 높아지는 등 시력 저하를 호소했다. A 경위의 병가는 오는 15일까지다. 그는 현재 양산 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는 14일 퇴원할 예정이다.
AZ 백신을 접종 받은 경찰관이 시력 저하를 호소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6일에는 충남 아산경찰서 소속 B(40대) 씨가 AZ 백신을 맞은 뒤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이상 반응을 나타내는 일이 있었다. 당시 B 씨는 시력이 떨어지고 손발 저림 등의 증상을 보였다.
경찰은 A 경위의 증상 사례를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경찰은 또 A 경위의 보험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의 증상과 AZ 백신 접종의 상관 관계를 확신할 수 없어 현재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 백신을 맞은 다른 경찰관이 이상 증상을 보인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신심범 기자met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