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과학영재교육센터가 지난해 전국 대학부설 영재센터 중 최우수 센터로 지정됐다. 최호성(사진) 경남대 과학영재교육센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실장으로부터 영재교육 허실 등을 들어봤다.
-2003년 부산에 전국 최초로 과학영재학교가 신설된다. 어떻게 보나.
▲부산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됨에 따라 부산이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전국적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게 됐다. 특히 국제영화제 개최, 아시안 게임 유치, 과학영재학교 개교 등은 부산발전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사회에서 과학영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영재교육의 허점은 무엇인가.
▲다양한 분야의 인재 육성이 안 되고 있다. 학구적 영재를 중심으로 한 편협한 인재관(人才觀)이 문제다. 인재는 명문대학을 진학하는 지재(知才)만 있는 게 아니라, 기재(技才)와 예재(藝才)도 있어야 한다. 학구적 인재에 대한 편집증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재육성 기반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지역의 영재들이 향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영재들이 공부하고 돌아와 머물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 부산의 경우 제조업 중심분야 보다는 문화산업이나 IT, 건강, 의료 등의 소프트 산업의 유치와 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여기에 우수한 두뇌가 보태진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다. 무엇보다 지역적으로 영재교육의 체제를 확립, 우수 인재들에게 귀소본능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풍성한 성취를 이루도록 하면서 자신의 성장 뿌리를 망각하지 않고 건강한 인식을 갖도록 교육해야 한다.
/ 임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