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는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을까. 횟집에 가면 누구나 한번쯤 하게 되는 고민이다. 하지만 생선회에 대해선 잘못 알려진 상식이 적지 않다.
‘흐린날, 비오는 날에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 ‘생선회는 살아서 펄떡펄떡 뛰는 것이 가장 맛있다’ 등은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생선회 상식. 흐린날이나 비오는 날 생선회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말은 냉장고나 위생시설이 없던 옛날에나 통하던 말이며, 요즘엔 손님이 별로 없는 비오는 날에 횟집에 가면 오히려 대접받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수조에서 금방 꺼낸 고기를 바로 요리해 먹는 것보다는 일정 시간을 저장하면 근육 수축으로 육질이 단단해져 더 맛있다고 한다.
민락회촌의 한 횟집주인은 “그럼에도 많은 손님들은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직접 잡아 내놓는 것을 선호한다”며 “부산사람 특유의 급한 성질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