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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송도 다대포 부근 문어 선상낚시 호조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09-24 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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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에서 잡힌 문어.
●민물

무더위가 확실하게 한풀 꺾인 한 주였다. 창녕 대합지 출조객들은 23~35㎝급 붕어를 2~4마리씩, 갓골늪과 초곡지에서는 20~30㎝짜리를 2~3마리씩 잡았다. 환곡수로에서는 20~35㎝ 정도 되는 놈을 3~6마리씩, 화영수로와 고곡수로에서는 25~35㎝급을 4~6마리씩 낚았다. 청도 삼산지와 봉기지, 구룡지, 내곡지, 풍각천에서는 20~30㎝짜리가 5~15마리씩 올라왔다. 청도천에서는 32~37㎝급 월척이 10여 마리 잡혔다. 준척급도 5~10마리 올라왔다. 고흥 세동지에서는 24cm 정도 되는 놈이 무려 20~30여 마리씩 잡히는 마릿수 조황이 가능했다.

●바다

한 주 내내 먼바다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다. 대부분이 가까운 연안 근처로 출조할 수밖에 없었다. 고성 공현진 대구 타이라바 낚시에 나선 이들은 40~90cm급 왕대구를 인당 6~15마리씩 잡았다. 속초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일몰 직전 무늬오징어 팁런 낚시에서 3시간 만에 인당 4~7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울진권 갯바위와 방파제 등에서는 30cm 전후의 벵에돔이 잘 올라왔으며, 원투 낚시에서는 도다리와 가자미가 잘 잡혔다. 선상 낚시에 나선 이들은 광어와 무늬오징어, 농어를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히 낚아 올렸다. 방어 낚시에서는 50~80cm급으로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울진권의 방파제와 갯바위 낚시에서도 도다리와 가자미가 잘 올라왔다.

부산 태종대권 갯바위에서는 30~35cm급 벵에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생도권 선상 낚시에서는 방어와 부시리, 참돔 등 다양한 여름 어종이 마릿수로 잡혔다. 감지해변과 중리 목장원 밑, 사격장 밑에서 이뤄진 문어 낚시에서는 잔씨알부터 큰씨알까지 다양한 크기로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송도 두도와 다대포 몰운대 부근, 쥐섬 부근의 문어 선상 낚시에서도 다양한 씨알의 문어가 잘 올라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부산권과 진해권, 거제권 등 남해동부권 갈치 낚시는 먼바다 기상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 출조가 원활하지 못했다. 다음 주 태풍의 영향력이 사라지고 난 이후 본격적인 출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권 선상 무늬오징어 낚시에서는 인당 5~15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통영 욕지도 부근의 선상 낚시에서는 100~500g 정도 되는 무늬오징어를 인당 5~20마리씩이나 잡을 정도로 조황이 좋았다. 욕지도와 매물도 부근의 선상낚시에서는 60cm 전후의 농어를 척당 5~10마리씩 잡았다.

통영권 먼바다 갈치 낚시도 조황이 들쑥날쑥했다. 기상이 원활하지 못했던 이유도 있었지만 조황 자체도 고르지 못했다. 매물도 부근의 선상 낚시에서는 60cm급 전후의 농어를 척당 5~10마리씩 잡았다. 여수권 갈치 낚시도 잠시 주춤거렸다. 금오도와 안도, 연도 갯바위 낚시에서는 30~35cm급 벵에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35cm 전후의 감성돔도 입질했다. 덤으로 상사리급 참돔도 입질이 잦았다. 완도 먼바다 갈치 낚시는 다단 채비에 3~4지급 갈치 입질이 많았다. 낚시도중 60cm급 우럭도 잡혀 진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서해안 주꾸미 낚시는 어디를 가나 조황이 좋아 많은 배가 출항했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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