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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부산 가덕도, 포인트마다 감성동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3-11-16 11: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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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도에서 감성돔 낚시에 한창인 모습.
●민물

예상 밖 한파에 꾼들의 움직임도 급격히 둔화됐다. 붕어들의 입질도 예민해졌던 한 주였다. 입질이 활발했던 광려천에서도 입질이 뜸했다. 석교천으로 장소를 옮겼던 꾼 중에는 23~29㎝급으로 3~15마리씩 잡았던 이들이 더러 있었다. 함안천에서는 25㎝ 전후로 10~15마리씩 올라왔다. 양포수로에서는 드문드문 월척급이 잡혔다. 양촌지를 찾았던 꾼들은 23~28㎝급 2~6마리씩 낚았다. 창녕 장척지에서는 24~31㎝급 1~4마리씩 건졌다.

●바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출조하려는 꾼들의 발걸음도 주춤거렸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 앞바다 지깅낚시에서는 40~80㎝급 대구를 5~10마리씩 건졌다. 경북 포항권 전역 선상낚시에서는 30㎝~1m급 삼치와 방어를 척당 30~50마리씩 잡았다. 문어낚시는 300g~1.5㎏을 척당 10~20마리씩 낚았다. 울산 주전권 선상낚시에서는 30~50㎝ 살찐 대전갱이를 10여 마리씩 잡았다. 60㎝급 부시리는 낱마리 수준에 그쳤다. 당사포권 선상낚시에서는 30~50㎝급 대전갱이를 척당 50여 마리씩 잡았다. 40㎝급 참돔도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히 올라왔다.

부산권 감성돔 낚시 1번지 가덕도에서는 포인트마다 35~40㎝급 감성돔을 1~3마리씩 잡았던 꾼이 부지기수였다. 이따금 40~46㎝급도 1~3마리씩 올라왔다. 동삼중리 꽃가리 일대에서는 30㎝ 전후 감성돔을 마릿수로 건졌다. 먼바다 갈치낚시는 선단에 따라 조황이 들쑥날쑥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부쩍 굵어진 3, 4지급 갈치들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거제 다대 앞바다 섬낚시터에서도 30~40㎝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경남 해금강권과 양지암권에서도 30~40㎝급 감성돔이 잘 올라왔다. 홍도 안경섬 구을비도 지깅낚시에서는 70㎝~1m급 부시리와 방어를 3~10마리씩 잡았다. 매물도와 욕지도 흰오징어낚시에서는 좋은 씨알로 2~10마리씩 낚았다. 사량도 인근 문어낚시에서는 500g~1㎏급 돌문어를 5~10마리씩 잡았다. 창원과 진해권 먼바다 갈치 텐야·텐빈 낚시에서는 3지급 안팎 갈치를 30~50마리씩 건졌다. 내만권 갈치낚시에서는 2.5지 전후로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한산도 갯바위 야간낚시에 나섰던 꾼들은 2.5지~3지급 갈치 30~80마리씩 낚았다. 통영 용초도 갯바위낚시에서는 40~45㎝급 감성돔 1~2마리씩 잡았다. 척포 앞바다 오곡도, 만지도, 연대도 등에서는 갈치낚시 조황도 좋았지만, 야간 볼락낚시를 시도했던 꾼들은 의외로 굵은 씨알을 마릿수로 잡았다. 두미도에서는 40~48㎝급 감성돔을 1~4마리씩 잡았다. 통영권 갈치낚시도 부쩍 굵어진 씨알로 꾼들을 유혹했다. 출항 장소에 따라 조황 편차는 있어 다소 아쉬웠다.

전남 여수권 초도와 장도로 출조한 꾼들은 40~45㎝급 감성돔을 마릿수로 잡았다. 안도·금오도에서도 40㎝ 전후 감성돔을 1~3마리씩 잡았다. 덕우도와 황제도에서는 40~45㎝급 감성돔과 참돔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덤으로 벤치급 돌돔도 마릿수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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