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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영도 남항방파제 70㎝짜리 대물급 광어 잡혀 화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11-04 19:44:06
  •  |   본지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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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갑작스러운 한파가 한 주 내내 지속됐다. 바람까지 불어 낚시하기가 어려웠지만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날씨가 호전돼 가을 붕어를 만나기 위한 꾼들의 행보가 바쁘게 이어졌다. 함안권에서는 모처럼 초대형 붕어들의 소식이 들어왔다. 모로천에서는 20~28㎝ 정도의 붕어 5~10여 마리씩 잡았던 꾼들이 제법 있었다. 가끔 월척붕어도 올라왔다. 악양수로에서도 25~30㎝ 정도되는 붕어를 몇 마리씩 잡았다. 이곳에서는 무려 36㎝나 되는 대물급 붕어가 잡혀 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용덕수로도 25~30㎝의 붕어 몇 마리씩은 무난히 잡을 수 있었으며, 무려 35㎝나 되는 붕어를 잡았던 꾼도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진주권의 소류지들도 대체적으로 25~30㎝의 살찐 가을 붕어 몇 마리씩은 건질 수 있었다. 의령 지정수로 인근 둠벙들도 20㎝ 이상되는 붕어 몇 마리씩은 무난히 잡았다. 대체로 먹성이 좋아 시원한 입질을 나타냈다. 청도 대산지는 밤낚시에서 25~30㎝ 붕어 4~5마리씩은 잡을 수 있었으며, 아간지에서도 월척 포함해서 준척급 붕어 몇 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바다

한 주 내내 주의보 상황이었지만 주말이 가까워지자 일시적으로 바다 상황이 호전됐다. 이때를 놓치지 않았던 꾼들은 의외로 만족할 만한 조과를 올렸다. 포항 신항만방파제는 비와 바람이 잦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한층 굵어진 고등어와 삼치를 마릿수 조과로 잡을 수 있었다. 방어진 앞 동진방파제에서는 굵은 씨알의 학공치가 잘 잡혔다. 동방파제에서는 감성돔 조과가 좋았다. 송정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부쩍 굵어진 부시리가 꾼들에게 화끈한 손맛을 제공했다. 손님고기로 굵은 씨알의 전갱이까지 잡혀 꾼들의 입맛까지 다시게 했다. 영도 남항방파제에서는 무려 70㎝나 되는 광어가 잡히기도 했으며, 감성돔 입질은 드문드문 이어졌다. 이따금 학공치의 모습도 보였다. 생도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대부시리와 참돔이 잘 잡혔다. 간혹 대물급 부시리와 참돔 입질 때문에 채비를 터뜨리는 경우도 많았다. 태종대 일대 갯바위와 목장원 밑 갯바위 포인트들에서는 감성돔 입질이 활발했다. 다대포앞 나무섬, 형제섬, 외섬에서는 중치급 부시리가 마릿수로 잡혔다. 내만권인 낫개와 모자섬 일대에서는 감성돔 입질이 활발했다.

거제 다대권의 갯바위 포인트들에서는 날궂이 속에서도 감성돔의 입질이 활발했다. 씨알도 점점 굵어지고 있다는 현지 점주들의 이야기도 있으니 참조하시길. 해금강 일대의 포인트들에서는 잡어가 다소 줄었고 부쩍 굵어진 감성돔 입질이 활발했다. 통영 내만권 방파제와 도보 포인트들에서는 호래기낚시가 시작됐다. 씨알은 다소 잘았지만 마릿수 조과가 좋아 가족 단위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산도는 제법 굵은 씨알의 감성돔이 활발하게 입질을 했다. 남해도는 가천, 향촌 일대에서 감성돔 입질이 활발했다. 여수 국동항에서는 부쩍 굵어진 무늬오징어가 잘 잡혔다. 여성조사들도 눈에 띄였으며 누구나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만큼 낚을 수 있었다. 시산도로 출조한 꾼들 중에는 40㎝가 넘는 감성돔을 2~3마리씩 잡았던 경우도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진도 귀성리갯바위에서는 중치급 감성돔이 무더기로 잡혀 꾼들을 흥분시켰다.

박춘식·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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