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포스터)이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A홀 강연장에서 열린다. ‘부산의 주거’를 대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청년 주택과 사회적 주거: 부산 노후 집합 주거지 해법의 모색’을 주제로 공공의 역할과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은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주거난을 겪었고 정책이주지와 초기 아파트 등 집합 주거지가 형성됐다. 그러나 민간 중심의 주택 공급이 확대되면서 장림 신평 반송 등의 정책이주지와 산복도로변 노후 아파트는 개발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첫 번째 발제는 윤일이 일리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부산 초기 아파트와 정책이주지’를 주제로 부산 주거사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본다. 이어 박미경 상림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아파트 변천사와 국내외 노후 공동주택 재생 사례를 소개하고 주거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토론은 이상진 동아대 건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권도헌 경성대 도시재생학과 교수와 한영숙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참여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상지E&A·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도시와 건축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