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주한파키스탄대사관, STS로보텍과 손잡고 파키스탄 우수 인재 유치와 교육·취업·지역 정주 지원에 나선다.
동아대는 지난 29일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이해우 총장과 사이에드 모아잠 후세인 샤 주한파키스탄 대사, 김기환 STS로보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키스탄의 우수 이공계·IT 인재를 발굴해 국내 유학으로 연계하고 교육과 산업 현장 경험을 거쳐 부산 지역 기업 취업과 정착까지 지원하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우수 파키스탄 학생 발굴 및 유학 지원 ▷한국어 교육과 학위과정 운영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업 매칭 ▷지역특화형 비자 등을 활용한 장기 정주 지원 등에 협력한다.
동아대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업 생활 문화 적응을 지원한다. 복수학위 등 다양한 교육과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한파키스탄대사관은 현지 우수 인재 발굴과 양국 간 교육 인적 교류를 지원한다. STS로보텍은 현장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산업체 연계 역할을 맡는다.
샤 대사는 “동아대는 부산의 해양·첨단기술 분야와 긴밀히 연계된 유망한 협력 파트너”라며 “장학 프로그램과 산학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과 지역 산업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유학에서 취업과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샤 대사는 파키스탄 국적 재학생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파 관계 및 미래 협력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