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중국 공연예술 분야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중앙희극학원과 손잡고 글로벌 뮤지컬 인재 양성에 나선다. 동서대는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앙희극학원과 뮤지컬 전공 합작 프로그램 개설을 핵심으로 하는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제국 총장과 쉬용성 총장 등 두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3 학제’로 운영된다. 선발된 중국 학생들은 중앙희극학원에서 1년간 교양과 전공 기초 교육을 받은 뒤, 이후 3년간 동서대에서 전공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두 대학은 중국 현지에서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한국식 실무 중심 뮤지컬 교육과 글로벌 공연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또 뮤지컬 분야를 넘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한·중 단편영화 공동 제작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 총장은 “중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동서대에서 전문적인 뮤지컬 교육을 받고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영화와 연기 등 다른 예술 분야로도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