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최근 병원 발전위원회에 10억 원을 기부한 만호제강 김영규 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부조상 제막식(사진)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재일 교수의 헌신적인 진료 덕분에 부산대병원에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의료진과 병원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이 기부금이 병원의 교육과 연구,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에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운 병원장은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 역시 관련 절차에 따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2005년 설립된 부산대병원 발전위는 병원의 교육·연구·진료사업과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해온 후원 조직이다. 의료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과 지역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