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신채원(충남대 수의학과 1년·사진) 씨가 지난 11일 열린 제36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세계대학생 평화봉사사절단)에서 평화포럼상을 수상했다. 신 씨는 부산에서 최연소 구의원, 시의원을 지낸 김진영 전 의원의 딸이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일주일간의 합숙 과정을 통해 지·덕·체는 물론 공동체 의식과 평화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봉사활동과 토론,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평화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과정을 거쳤다. 신 씨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봉사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평화·봉사·국제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한국대회 수상자들은 향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및 평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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