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초읍동새마을금고가 열린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우리동네 MG갤러리’(사진)를 지난 12일 열었다. MG갤러리 오픈은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초읍동새마을금고의 의지가 담겨 있다.
MG갤러리는 특히 지역 예술인과 유명작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술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갤러리 오픈 기념으로 고재권 작가의 개인 기획전이 열렸다. ‘온기,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옹기와 백자라는 한국 고유의 멋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1월6일까지 계속된다.우리동네 MG갤러리는 이번에 문을 연 초읍동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올해 새마을금고 5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