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18일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지사장 박희태)와 동구형 특화복지사업 ‘희망나눔점빵’ 활성화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2000만 원의 후원금을 부산 동구에 전달했고 동구는 이를 희망나눔점빵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금은 생활필수품 식료품 위생용품 등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품목을 확보하는 데 집중적으로 활용된다. 한국마사회는 후원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하고, 동구청은 희망나눔점빵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동구 희망나눔점빵’은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동구 12개동 전동에 설치 운영 중인 동구 브랜드 복지사업으로 주민 맞춤형 복지자원 플랫폼이다.

복지통장 추천자나 긴급지원 중지자, 복지서비스 탈락자 등의 위기가구에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쿠폰으로 매장 형태의 희망나눔점빵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직접 선택하여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수요 욕구를 반영한 선택권 보장과 자율적인 참여 유도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