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5일 청사 내 3층 백재덕실에서 ㈜가나안보청기(창업주 박효열)와 보훈가족 사랑의 보청기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2250만 원 상당(1대 250만 원)의 가나안 귀걸이형보청기는 관내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 중 청력 기능 저하자 9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가나안보청기(대표 박성일)는 40년을 이어온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매년 약 3000만원 가량의 보청기를 지역 각 기관을 통해 기증하고 있다. 2015년에는 부산보훈청과 ‘보훈가족 사랑의 보청기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200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했다.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보훈가족분들이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준 ㈜가나안보청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 확대를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두의 보훈‘은 일상 속 보훈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국가보훈부의 중장기 보훈기부 프로젝트로, 국민 누구나 국가유공자 등 우리 사회 영웅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 및 감사를 전할 수 있도록 ‘모두의 보훈 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보훈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