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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김영식 부산구치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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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 길재섭입니다.

죄를 지으면 가는 곳은 교도소입니다. 이 교도소에 가기 전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는 구치소에
가게 되는데 부산에도 잘 아시다시피 구치소가 있습니다. 오늘은 김영식 부산구치소장 모시고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구치소에 대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1. 먼저 부산구치소는 저희가 지나다니면 사실은 담장만 보게 되는데요.
간단하게 현황 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영식/ 부산구치소 소장}
전) 부산교도소 소장, 전) 독일 막스-프랑크 국제범죄학연구소 연구원(법학박사) 파견,
1990년 교정간부후보생 33기 임관, 소록도지소장 역임

답변: 부산구치소는 1909년 서대신동에 처음 개청했다가 1973년에 말씀하신 주례동으로 이전에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6백여 명의 직원들이 약 1,800명의 수용자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구치소는 의식주 예술 문화 교육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작은 세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시설 운영을 위해서 형이 확정된 수용자도 300여 명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2.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수용시설에서도 교정 시설에도 발생하고 있는데 부산에서는 다행히 그동안
발생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굉장히 좀 많은 애를 쓰고 계실 텐데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답변: 예.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에게 전염 확산이 되어서 전국의 모든 구치소, 교도소가 긴장을 해서
방역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산구치서도 신입 수용자가 오면 코로나 검사를 한 후에 2주간 격리 수용하고 그리고 다시 검사를 한 후
본방으로 거실로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인근 부산교도소와 저희 구치소가 다행스럽게도 아직 1명도 감염자 없이 방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3. 부산구치소는 사실 지역에서는 이전 문제가 굉장히 큰 관심사인데요.
구치소에서는 이전과 관련해서 혹시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지요.

답변: 지금 저희 시설은 이미 50년이 다 된 노후된 시설이어서 안전과 수용 처우를 위해서 신축 이전이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2019년에 좀 법무부와 부산광역시가 서로 그러한 것에 대한 의견이 많이 진전이 있었지만 지역민들의
다른 견해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또 부산광역시 도시개발사업과 맞물려서 다시금 또 의견이 개진되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4. 구치소라고 하면 제가 생각하기에도 수용 시설로 먼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은 요즘 교화 시설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업무의 성격이 바뀌고 있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답변: 구치소는 기본적으로는 형사소송 절차 중에 있는 구속 피의자 피고인들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다수 수용자들이 또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수용자 교화 촉구도 하고 있고요.

특히 미결수용자, 재판 중에 수용자라 하더라도 가족 처우라든지 여러 가지 교화상 필요한 처우들을
또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치소라도 교정 교화 처우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5.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나면 결국에는 사회로 복귀를 해야 하는데 사실은 이 복귀가 좀 주변의
시선도 그렇고 쉽지 않은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도 따로 프로그램이 좀 있다고 들었는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교도소 구치소에서는 수용자들 변화를 위해서 많은 그 교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 심리치료 또 중독 재활치료 정서 치료 또 가족 치료 또 종교활동을 통해서 큰 변화를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격증 과정이라든지 창업교육 등 지급 재활교육을 통해서 성공적인 사회복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6. 교도관들이라고 하면 이미지는 사실 저희가 영화에서 보는 아주 딱딱하고 좀 무서운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요즘은 사실 들어가기도 좀 쉽지 않고 좋은 직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좀 그렇습니까. 어떻습니까

답변: 교도소 하면 감시대와 망루에서 이렇게 총을 맨 교도관이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이렇게 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마는 오늘날 교도소는 교도소 정문 외에는 직원들이 근무하지 않습니다.

모두 이렇게 삼중에 전자감시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교도관들은 이제 수용자을 교육하고
교화하고 또 사회복지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4교대 야간 근무를 하고 있고요.

이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직업 위험성도 아주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교도관은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직업입니다.
자살방지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참 큰 보람을 가집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과 또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이렇게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이렇게 직업으로서
아주 적합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7. 가족들이 구치소를 방문해서 같이 식사를 하고 같이 밥을 지어 먹고 같이 지내는 프로그램
그런 부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답변: 2000년 초반부터 가장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추진했던 참 보람 있는 업무였는데 수용자 교화의
가장 결정적인 관계의 대상은 가족입니다 가족의 지지가 있다면 그 어떤 수용자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저희들이 일반 접견을 하지만 가족 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서 또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하면 어떤 수용자라도 가족 접견실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반 거실과 같은 그런 분위기로 수용자도 일반 단정한 복장으로 갈아입혀서 가족과 특히 아동들을
이 자녀들과 함께 몇 시간 순식간 동안 함께 간식도 먹고 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또 그와 별도로 더욱 가족관계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가족 만남의 집이라고 해서 1박 2일 동안 같이 이렇게
숙식을 할 수 있는 그런 가족 프로그램도 저희들이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8. 교도소나 구치소에 가면 콩밥을 먹는다는 표현이 사실은 저희가 좀 많이 쓰는데 실제로 콩밥을 요즘도 많이
먹는지 좀 궁금합니다.

답변: 일제시대와 또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대에는 수용자들에게 많은 반찬을 줄 수가 없기 때문에 콩을 넣어서
영양분을 충분히 해서 일하는 수용자는 많이 주고 또 일반 수용자는 적정의 양을 해서 콩밥, 반찬이 거의 없이 주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은 보리밥으로 있다가 또 쌀밥으로 전환되어서 지금은 콩밥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또 국민 이미지에도 혹시 오해가 살까 봐 그러나 저희들이 정월대보름이라든지 필요한 명절 때는 콩밥을 주고 있습니다.

잠깐 이야기 들어도 제가 생각했던 거하고도 굉장히 많이 다른데요 구치소라는 곳이 좀 일반적으로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곳인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아주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데 구치소에 오신 분들이 다시 오지 않도록 하는 게 어떻게 보면
목표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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