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무쇠 팔 최동원상' 수상자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사진) 선수가 상금 일부를 야구 꿈나무에게 기부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양현종 선수가 야구공 2040개를 초중고교 야구단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최동원 상 수상으로 상금 2000만 원을 받은 양 선수는 자신의 모교인 광주 학강초, 동성중·고교에 야구공 1200개를 보냈다. 또 폐교 위기를 딛고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일군 경남 양산 원동중에 360개, 최동원 선수의 모교인 경남고에 480개를 선물했다.
양 선수의 선행은 야구공을 받은 원동중 야구부장이 양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최동원기념사업회에 연락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강진수 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양 선수의 선행으로 야구 꿈나무들이 한결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하늘에 있는 최동원 감독도 기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