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인류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위대한 발명가를 꼽으라고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토마스 에디슨(1847~1931). 그는 생전에 모두 1093개의 특허를 받아 후세에 '발명의 마법사'로 불려. 초기 전화기 기술 개발에 탄력을 준 탄소 전도체, 소리를 잡아낸 축음기 등 획기적인 발명품이 수두룩했는데 그 중 백미는 백열전구(白熱電球). 1000번이 넘는 실패 끝에 에디슨이 1847년 발명에 성공한 백열전구는 그 후로 인류의 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생활 필수품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굳혀와.
하나,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는지 160여 년을 인류와 함께 해온 백열전구도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운명. 정부는 최근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전구를 2013년까지 퇴출시키기로 결정. 이미 오스트레일리아 유럽연합도 이에 동참. 백열전구는 여전히 우리나라 조명기기 시장의 51.5%를 차지하는 우위 상품이지만 에너지 절약이라는 범세계적 흐름은 거스르지 못해. 이제 백열전구는 문학작품이나 대중가요에 등장하는 추억의 산물이 될 처지이지만 인류에게 빛을 선물한 그 역할은 영원히 기억될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