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학생 운동선수의 학력 저하 현상은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 학생 운동선수들이 수업을 빼먹는 게 크게 문제시되지 않는 사회적 풍토가 이어지면서 갖은 부작용을 양산. 이들이 중도에 운동을 포기할 경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낙오하는 사례도 빈발. 해서, 미국의 경우 대학운동선수는 대학교육평의회의 규정에 따라 평균 학점을 C+이상을 따야 대회 출전권을 허용.
국내 학생 운동선수의 학력 저하 정도는 심각. 최근 정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기준 학생선수의 평균 교과 성적은 100점 만점에 중학생은 53점, 고교생은 46점. 성적이 하위 20% 이내인 학생선수는 중학생 75%, 고교생 97.8%. 당정이 2일 '최저 학력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방안 중 하나. 학생 선수들이 경기나 대회에 참가하는 자격 요건에 일정한 성적기준을 요구하도록 하는 것. 이 제도가 뿌리를 내리면 소양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체육 엘리트를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이와 함께 학생운동선수를 가르치는 스태프의 자질 함양을 위한 다각도 대책도 필요. 학생뿐만 아니라 지도자도 변해야 오롯한 결실을 맺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