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구조주의 인류학의 창시자. 190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태인계 프랑스인으로 출생한 그는 지난달 28일로 100번째 생일을 맞아.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이 저명한 석학의 저택을 방문해 100회 생일을 축하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관련 전시회·학술대회가 열렸고 그의 이름을 딴 특별 전시관도 개관. 특히 발레리 페크레스 고등연구원장은 해마다 인류학자 1명을 선정해 1억9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주는 '레비스트로스상'을 새롭게 제정.
1981년 10월 한국정신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경북 경주시와 통도사를 둘러보기도 한 레비스트로스는 2005년 인터뷰에서 불교에 관심이 있다고 밝히기도. 레비스트로스가 1930년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초빙교수 시절 아마존 부족을 탐방한 경험을 토대로 쓴 '슬픈 열대'는 그의 대표작이자 세기적 학자로 명성을 굳히게 한 역저. 그는 1992년 '보기 듣기 읽기' 출간을 끝으로 집필 활동을 접고 자택에서 은거해왔지만 프랑스 사회의 그에 대한 자긍심은 여전. 그런 것들이 문화 강국 프랑스를 세운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