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클릭 경제인] 부산건축사협회 박신욱 회장

"부산의 美·역동성 널리 알려야죠"

2008년 아시아건축사대회 부산 유치 성공

"지역 건축인 지혜모아 시민 축제의 장 승화"

  •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
  •  |   입력 : 2006-10-04 19:29:1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13차 아시아건축사대회(ARCASIA)'를 부산에 유치한 부산건축사협회 박신욱 회장은 "이 행사가 부산 시민 전체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서순룡 기자 seosy@kookje.co.kr
"부산 건축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동시에 부산이 아시아 건축의 중심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잔치인 2008년 '제13차 아시아건축사대회(ARCASIA)'의 부산 개최가 지난달 19일 확정됐다.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건축사협회 이사회에서 부산이 필리핀 파키스탄 몽골 등 경쟁국 도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2일 만난 부산건축사협회 박신욱(58·원심 건축사사무소 대표) 회장에게서 대회 유치 성공의 기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벌써부터 대회 준비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해 보였다.

"대회 개최까지 2년이면 많이 남은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도 않습니다. 보다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지역 건축인들이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이사회, 아카시아교육위원회, 학생잼버리, 아카시아건축상 시상식 및 전시회로 구성된다. 회원 상호 간의 우의증진과 기술교류, 우수학생들의 정보교환, 아시아지역 건축사들의 우수작품 교류 등이 이루어지는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다. 부산 대회는 '아시아 건축의 세계화(Globalization of Asian Architecture)'를 주제로 2008년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벡스코, 누리마루APEC하우스, 아르피나 등지에서 개최되며 국외 16개국 1000여 명과 국내 건축사, 기자 등 40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500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만들 것입니다. 더 많은 아시아 건축인들이 부산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느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또 '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2008 한국건축산업대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관련 행사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유치에 대한 얘기도 전했다. "당연한 얘기같지만 부산이 세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렸던 '바로 그 장소'에서 대회를 치르겠다는 설명에 외국 건축인들의 마음이 쉽게 움직였습니다."

그는 또 건축사대회가 당연히 일과성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축도 문화의 한 분야라는 인식을 대회 개최를 계기로 시민들에게도 알리고 싶습니다."

화제를 돌려 국내 건축 경기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박 회장의 얼굴은 금세 어두워졌다. 박 회장은 "전체적인 경제가 살지 않고서는 현재의 불황을 타개할 방법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래도 그는 "아시아건축사 대회가 열릴때 쯤이면 부산의 재개발 공사가 한창 진행돼 외국 건축인들에게 활발한 건축 현장을 보여줄 것"이라는 말로 위안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아시아건축사대회가 건축인만이 아닌 부산 시민 전체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사상~해운대 대심도, 2026년 착공 총력전
  2. 2놀거리 천지 온천천, 신흥강자 좌광천
  3. 3실버도 놀고 싶다…77번(시내버스 노선) 타고 찾아나선 新여가활동
  4. 4가덕신공항 설명회, 건설사들 반응 냉담…2차 입찰도 불투명
  5. 5박형준 시장·박완수 지사 17일 회동…행정통합 논의 재시동
  6. 6유산소·근력·단체운동까지…‘강스장’은 새벽부터 웨이팅
  7. 7손호영 27경기 연속안타…박정태 “제 기록(31경기) 꼭 깨기를”(종합)
  8. 8손아섭, 최다 안타 신기록 초읽기
  9. 9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 해운대신청사 불똥 튈라…구, 하도급 직불제 검토
  10. 1024초 만에 실점 굴욕 이탈리아, 알바니아에 역전승
  1. 1시의회 의장 안성민·박중묵 2파전…이대석 막판 부의장 선회
  2. 2與 민생특위 위원장·대변인 등 PK 초·재선, 對野 공세 선봉에
  3. 3“130만 취약가구 月5만3000원씩 에너지 바우처 지원”
  4. 4상임위 장악 거야, 채상병특검·방송법 대정부 전방위 압박
  5. 5푸틴 방북·野 입법 독주…중앙亞 순방 끝낸 尹 난제 산적
  6. 6박수영 '어린이집 인근 집회 제한' 입법 추진
  7. 7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초호화 기내식" 의혹제기한 배현진 고소
  8. 8곽규택, '제2 티웨이 지연사태' 막는다…"항공 지연보상 1인당 최대 1000만 원 확대" 추진
  9. 9국회 최대 규모, 초당적 협력체 국회지방균형발전포럼 2기 출범
  10. 10홍준표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
  1. 1가덕신공항 설명회, 건설사들 반응 냉담…2차 입찰도 불투명
  2. 2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부산항과 대교…원도심 최고 하이엔드 아파트
  3. 3다대어촌계 ‘아귀찜 밀키트’ 이젠 탑마트서 사세요
  4. 4부산임대아파트 1만2135세대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5. 5내달부터 새벽 2시까지 원·달러 거래
  6. 6부산~자카르타 노선 신설…1·3·7일 '단기 대중교통 승차권' 도입
  7. 7중앙아시아 공들이는 BNK캐피탈, 우즈벡 법인도 열었다
  8. 8한국은행, 부산서 지역균형발전 모색의 場
  9. 97월부터 기름값 오른다…휘발유 유류세 인하율 25%→20%
  10. 10"종부세 폐지 땐 지방재정 직격탄…부산 중구 최대 피해"
  1. 1사상~해운대 대심도, 2026년 착공 총력전
  2. 2놀거리 천지 온천천, 신흥강자 좌광천
  3. 3실버도 놀고 싶다…77번(시내버스 노선) 타고 찾아나선 新여가활동
  4. 4박형준 시장·박완수 지사 17일 회동…행정통합 논의 재시동
  5. 5유산소·근력·단체운동까지…‘강스장’은 새벽부터 웨이팅
  6. 6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 해운대신청사 불똥 튈라…구, 하도급 직불제 검토
  7. 7[부산 법조 경찰 24시] 일동家 재판, 기소 인원만 28명…이달 말 줄줄이 법정에
  8. 8의협, 18일 대거 휴진 확신하지만…부산 참여 신고 3.3%
  9. 9상습·고액체불 업주 194명 공개…“사장님 나빠요” 부산·경남도 12곳
  10. 10잇단 테러에 고통받는 소녀상…든든히 지켜줄 이 없나요
  1. 1손호영 27경기 연속안타…박정태 “제 기록(31경기) 꼭 깨기를”(종합)
  2. 2손아섭, 최다 안타 신기록 초읽기
  3. 324초 만에 실점 굴욕 이탈리아, 알바니아에 역전승
  4. 4‘무명’ 노승희, 메이저 퀸 등극
  5. 5근대5종 성승민, 계주 이어 개인전도 金
  6. 626G 연속 안타 손호영, 박정태 기록 깰까…"충분히 할 수 있어"
  7. 7롯데 5연속 위닝시리즈 10회 문턱서 좌절, 손호영은 27G 연속안타 행진
  8. 8한국 챔피언 KCC의 수모…FIBA 아시아리그 예선 탈락
  9. 9나달·알카라스 스페인 올림픽 대표 선발…세대 뛰어넘은 최강 테니스 복식조 탄생
  10. 10김영범 파리행 좌절 아쉬움, 한국 신기록으로 달래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