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기관의 병원장급 의학연구센터장에 국내 처음으로 공학박사가 취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의·약학과 자연과학 및 전기전자 부문의 융합연구가 활성화된 선진국형 연구중심의 병원시대가 열리게 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23일 원자력병원장과 동급(1급 상당)인 방사선의학연구센터장에 공학박사인 채종서(48·사진) 부장을 임명, 이날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채 박사는 1983년 원자력의학원 연구원으로 입사해 암진단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기기인 사이클로트론을 국산화해 보급하는 것은 물론 올해부터는 의료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수출하는 등 국내 핵의학·핵과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손동운기자 dwsoh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