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지키다가 숨지거나 부상당한 분들에 대한 보상·수당이 너무 적고 특히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수당이 낮아 대부분이 어렵게 생활한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현재 참전명예수당은 월 49만 원으로 현역 이등병의 봉급인 80만 원보다 적고 국내 난민신청자에게 지급되는 50만 원보다도 적다. 지자체 수당도 15만~25만 원 등으로 천차만별이고 국민 1인당 최저생계비 월 154만 원에 한참 못 미친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거나 목숨을 바친 대가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참전명예수당은 현재의 물가와 그들의 노고, 대부분 고령으로 인한 병원비·약값 등 지출이 많고 대부분 생활고를 겪는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 지금같은 상황이면 국가위기 때 과연 누가 애국심을 갖고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지 걱정스럽다. 정부에 ‘제대군인부’를 설치해 참전용사를 위한 오락 및 여가시설, 전용 의료시설, 주택구입 때 보증혜택까지 주는 미국과는 비교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거나 전쟁에 참여한 용사들에게 적절한 명예를 지킬 수 있는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들과 유가족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복지가 하루빨리 마련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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